사회복지법인 ‘효샘’ 주최
노인의 날 기념식·경로잔치
노인의 날이었던 지난 2일,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가 고양어울림누리 내 어울림 하우스 웨딩에서 250여 명의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각계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효샘(이사장 이순이)이 주최하고 산하 4개 시설(고양노인복지센터·고양시소규모노인종합센터·은빛사랑채주야간보호·고양우리집)이 주관했다.
사회복지법인 효샘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재가노인 지원, 무료식사 배달서비스, 방문요양·방문보호 서비스, 주야간보호 서비스 등 어르신 수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노인복지 전문 법인이다.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공경의식을 높이고, 지역 내 소외된 독거어르신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본 행사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연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최성 고양시장, 김태원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들, 각 기관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렸다.
또한 축하공연은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 음악봉사단이 담당해 색소폰합주를 펼쳤고, 우리가락연구회도 사물놀이·한국무용·가야금 병창 등의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었다. 효샘 직원들과 봉사자들 또한 일과 후에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준비한 레크리에이션 댄스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에서 요구르트 13개 상자, 열무(이용연씨 제공), 양배추(박세현씨 제공), 오이·고추(양정현씨 제공), 호박(김종석씨 제공) 등을 지원했다. 또한 취재기자의 주선으로 희원방울기정떡(본지 1159호 소개) 500개도 전달됐다. 전국 한우협회 고양시지부에서도 한우를 후원했다.
20여 명의 고양축산농협 실버봉사단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효샘 소속 직원들과 더불어 정성껏 준비한 잔치 음식을 어르신에게 대접했다.
한편 고양 노인복지센터와 고양시 소규모노인종합센터는 재가어르신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한 공로로 경기도 주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금삼연(72세·행신동) 어르신은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축하공연을 해주어서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