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밥할머니추향제 개최

제11회 밥할머니추향제 개최
초등 3학년 교과서에도 실려

제11회 밥할머니 추향제가 10일 열렸다. 임진왜란 때 활약한 실존인물 ‘밥할머니’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인물로  행주대첩 당시 아녀자 부대를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전투현장에서도 뛰어난 지혜와 묘책을 통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이다. 밥할머니 석상은 2006년 고양시 향토 문화제 46호로 지정됐다.

정동일 고양시 역사전문위원은 “ 밥할머니는 고양군 은평면 새장골마을에 해주오씨 집성촌 가문에서 태어나 인근의 남평문씨 가문으로 출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왜란 당시 문씨 가문에서는 고양지역의 의병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김형만 고양 밥할머니 보존위원장은 “밥할머니의 영웅적 행동을 후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전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밥할머니 석상은 1600년대 초반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후 동산동에 건립됐다. 1990년 일산 신도시 개발에 따른 도로 확장공사로 삼송동 숯돌고개로 임시 이전됐다가 1998년 창릉동 주민들이 밥 할머니 석상의 동산동 복귀를 시에 건의 해 2004년 동산동으로 이전 됐고 다시 2013년 지금의 고양 밥할머니 공원으로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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