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초, ‘태극기 사랑교실’ 열어

국경일! 집집마다 태극기를 다는 모습을 찾기 힘든 요즘 고양시에 있는 소만초등학교에서 10월 초에 소만초등학교 학생들 가정에 태극기 보유현황을 파악한 결과 보유율이 55%로 매우 낮고, 교육 부족으로 태극기를 게양이 매우 저조함을 알고 ‘새마을지도자 고양시협의회’에 태극기 지원과 교육을 요청하여 10월 8일 고양시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지도자 고양시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태극기 사랑교실’의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소만초등학교 6학년 9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수업은 국기에 담긴 뜻, 국기를 게양하는 날, 국기 게양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막연히 알고 있던 네 괘(하늘, 땅, 물, 불)의 뜻을 배울 수 있었고 ‘조기’ 다는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소감을 전했다.
태극기 수업 후 220여개의 태극기를 소만초등학교에 지원해 주어 태극기가 없는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지급되었다. 소만초등학교의 안경수 교장선생님은 “평소 나라사랑 실천의 기본은 국기 게양부터 시작”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국경일 국기게양을 거듭 강조하라”고 말했다.
한글날 다음 날인 10월10일 국기를 게양한 학생수를 조사한 결과 480여명의 학생 중 387명의 학생이 국기를 게양했다. 이는 무려 전체 학생의 80.6%의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했다
태극기 사랑교실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국경일 마다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를 다는 소만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