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배달서비스·고양사랑 등
고양시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3일 일산동구청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재활용 협동조합, 고양사랑협동조합, 쓸담묵사 협동조합, 꽃배달서비스 협동조합 4개의 협동조합이 모인 고양시협동조합연합회의 김용성 회장은 “협동조합원인 우리가 반성해야한다. 시민들이 협동조합에 대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협업과 지원금만을 강조한 협동조합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50여 명의 조합원 및 시민들은 발족식에서 스페인의 몬드라곤과 이탈리아의 볼로냐의 협동조합 성공사례 영상을 보며 성공적인 협동조합의 모습을 고양시협동조합연합회의 목표로 잡았다.
김기섭 고양시협동조합연합회 부회장이 ‘고양시협동조합의 나갈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100만 인구를 넘어선 고양시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 고양시의 소비도시화 현상을 꼽으며 “협동조합이 민주적인 대안 경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고양시협동조합연합회의 운영목표로 먼저 인쇄광고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조합참여를 유도해 궁극적으로 조합들의 생존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협동조합연합회는 발족식을 기점으로 12월 1일부터 인쇄와 바이럴마케팅사업을 시작,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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