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7권역지역네트워크 주관

문촌7권역지역네트워크 주관
합주·노래·춤 등 재롱 선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재롱잔치를 벌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함께해요! 사랑은 두배!’라는 문화공연이 문촌7권역 지역네트워크 주관으로 고양시문촌7종합복지관에서 지난달 30일 펼쳐졌다. 

문촌18단지 상가내에 있는 다메섹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통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등 재롱잔치를 벌이고 있다.

이 문화공연에는 쉴가지역아동센터(대화동)·사랑샘지역아동센터(가좌동)·다메섹지역아동센터(주엽동)·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덕이동)·행복한지역아동센터(덕이동) 등 5개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했다. 이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록밴드를 결성해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어쿠스틱 기타나 오카리나 연주를 펼치기도 했으며, 깜찍한 춤을 선보이며 그간 준비한 재능을 발휘했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 초등학생이었다. 문화공연이 펼쳐진 고양시문촌7종합복지관 3층 강당은 아이들의 재롱으로 한껏 생기있는 공간이 됐다. 무대에 올라 긴장한 나머지 간혹 일어난 아이들의 실수도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쉴가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기타·베이스·드럼 등 록밴드 진용을 갖춰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연주해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으며, 사랑샘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플루트 4중창의 연주에 여린 목청으로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합창을 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또한 문촌18단지 상가내에 있는 다메섹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잠자리’라는 중창을 선보였고, 쉴가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통기타로 연주했다. 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트로트곡 ‘땡볕’에 맞춰 트로트댄스를 선보여 한껏 흥을 돋구었다. 

이날 일산서구 송산동 태영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12명 전원이 참석해 아이들의 재롱을 즐겼다. 서가일(76세) 어르신은 “공연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걸 안다. 손주같은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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