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안에서 고양시민들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게재하나. 사회성 강한 이슈부터 소소한 개인 일상까지, 이번호에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양시민들이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일산시장과 이마트 아름다운 만남

“전통시장인 일산시장과 이마트에브리데이 상생협약식이 전국2번째로 성사되었습니다. 일산시장부근 이마트에브리데이 일산동점에서는 신선제품 과일, 야채, 수산물을 전시, 판매하지 않겠다는 협약입니다. 이마트 회사 입장에서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신선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결단이기도 하지요.”
김운남 시의원이 일산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김현미 국회의원의 노력의 결실로 이마트와의 상생협약을 맺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네요. “작은 노력으로 일산시장이 활성화되길 가라며 작은것이라도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산시장을 이용하자”고 합니다.
일산시장 활성화 방안을 위한 공청회도 준비중이라니 기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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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시설 기쁨터돕기 조이콘서트

매년 식사동에 위치한 발달장애아이들을 위한 ‘기쁨터’를 돕기 위한 조이콘서트가 열립니다. 올해도 11월 16일(일) 오후 5시 KBS홀에서. 발달장애아이를 둔 엄마들이 모여 만든 기쁨터를 돕기 위한 조이콘서트는 올해로 15회째.
일산에 오래 살면서 기쁨터와 인연을 맺게 된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도 기쁨터 합창단 일원. 페이스북에 소식을 올리며 “아름다운 음악회에 오셔서 가을정취에 푹 젖으시고 좋은 일도 하실 분들”을 찾고 있네요. 표 많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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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섞어주 전파한 박원석 의원
“홍콩대학교에서 유학하던 시절. 시험이 끝나거나 텀페이퍼를 내고나면 란콰이퐁에 있는 바 '인섬니아'로 술을 마시러 갔다. 처음에는 혼자 갔지만 심심하게 그럴 수야. 같은 석사과정에 있는 친구들 중 유럽에서 온 애들과는 형식적으로만 어울리다보니 서로 본체만체. 주로는 기숙사에 함께 있던 동남아, 남아시아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렸는데 대개는 무슬림이거나 힌디라서 술을 안하는 친구들. 그러나 내가 포기할쏘냐. 너희들의 신께 내가 용서를 빌겠다며, 인내와 끈기(다른말로 감언이설)로 꼬드겨 마침내 타락을 이끌어 내 어울려 다녔다. 한번은 인도, 네팔, 인도네시아에서 온 친구들과 나까지 넷이서 인섬니아에서 맥주 몇 병 걸치고 하트애비뉴에 있는 이름모를 바에 2차를 가서 그 집서 파는 모든 종류의 술을 한잔에 다 섞어서 ‘원샷’을 여러잔. 다음날 수업에 나 빼고 전원 결석.”
유학생 시절 홍콩의 ‘순진한’ 외국 친구들에게 ‘섞어주 신공’을 선보인 박원석 국회의원. 그 시절 친구들은 그 일로 자신의 신들에게 많은 참회의 시간을 보냈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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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마음으로 관산생활안전

“관산생활안전협의회. 학교 안전 캠페인과 통학지도. 출근길이라 통행차량이 많았는데 선생님들과 어머니폴리스, 그리고 생활안전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아이들 곁에 함께 했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마음이 모두 다 한결같으리라. 학교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꼭 서행해야겠다.”
유병완님이 관산생활안전협의회에서 출근길 자원봉사를 했네요. 아빠들도 학교 자원봉사 많이들 동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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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황동에 고라니가 살아요

“산황동 산에 요런 고라니가 살아요. 밤이면 마을로 내려오기도 하지요. 산이 사라지면 고라니는 어디로 갈지. 찻길을 몇 개씩 건너 장항습지나 정발산이나 고봉산으로 엑소더스? 가깝지만 좁고 먹이가 부족할 마을 앞 죽빗산으로?”
고양환경운동연합이 8일부터 골프장 예정부지로 개발이 임박한 산황동 가을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산황3교 위에서 만난답니다. 자동차가 없는 분들은 10시 10분 일산 동구청. 아름다운 가을 산황동에서 고라니를 만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