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약사회 ‘자선다과회’

20일 열린 고양시 약사회 자선다과회에서 일산동구보건소 김안현 소장이 클래식기타 연주를 하고 있다.

 고양시 약사회 ‘자선다과회’
사회공헌기금 2천만원 모금

고양시 약사회(회장 최일혁)가 따뜻한 약손으로 이웃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올해도 뭉쳤다. 고양시 약사회는 지난 20일 일산동구 보건소에서 자선다과회를 열고 약 2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 본부와 2차 협약을 맺고 고양시 어린이돕기사업 진행에 뜻을 모으는 자리이기도 했다.(2011년에는 ‘1약국 1어린이돕기’ 캠페인으로 1차 협약을 맺으바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는 고양시 약사회 자선다과회는 고양시 600여명 약사들의 뜻을 담아 약국에서 직접 마주할 수 없는 이웃들에게도 눈을 돌리자는 의미에서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뜻 깊은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 약국의 후원을 받고 있는 어린이재단 어린이의 감사서신 낭독과 차명선·조신영 어린이의 바이올린 연주와 성악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을 빛냈다. 또한 일산동구보건소 김안현 소장의 클래식기타 연주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일혁 고양시 약사회 회장은 “약 40여 명의 아동들과 결연을 맺은 고양시 약사회는 현재까지 1억3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노력과 응원이 필요한 이웃들이 세상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내는데 약사회가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모금된 성금 2000만원은 내년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함삼균 경기도 약사회 회장과 각구 분회장 및 임원, 그리고 고양시 약사회 동문, 유은혜·김태원 국회의원, 건보공단 덕양·일산 지사장, 고양시의사회 심욱섭 회장, 고양시한의사회 박철환 회장, 어린이재단 경기북부 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 등이 참석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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