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무지개 뜨는 고양시


11월 30일 고양시에 쌍무지개가 떴습니다. 김성윤님이 사진을 올려주었네요.

 

----------

발레리노로 데뷔?


대화동 삐에로의 정원의 주인장 최인엽님이 발레리노 데뷔. 제35회 서울무용제 ‘한칠soul발레단’의 ‘질주 in G minor’ 무대에 객원으로 참여. 축하드립니다.

 

----------

서울역앞 젊은이는 누구?


김영식 시의원님이 20대시절 서울역에서 찍은 사진 공개. “당시에는 머리부분이 멋있었다”는 멘트에서 짠한 마음이.

 

----------

12월 능곡전통시장 폭탄세일

 

능곡전통시장이 12월 ‘폭탄세일’을 합니다. 100원 판매, 선착순 200명에 사은품도 증정합니다. 10일에는 플라스틱 대야, 12일 왕소금 , 17일 백설탕, 22일 주방용 세제, 27일 각티슈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600점 한정으로 드린답니다.

----------
도시농부 히고니의 텃밭일기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 보고 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은게 아니라 휙휙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바람 같습니다. 올해 계획 하신 일들은 잘 되어가고 있을까요?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습니다. 뭐 해놓은 것도 없이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시 허리띠를 추스리고 이삭줍기하는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알차게 마무리 해봐야죠. 내년 계획도 세워봅니다.

올해 농사는 기후가 좋아서 모든 작물들이 풍년이었습니다. 감자, 옥수수, 고구마, 땅콩 ,무, 배추, 마, 참깨. 감자 캐고 난 자리에 들깨를 심어야하는데 조금밖에 심지 못해서 아쉽고요. 결명자는 너무 늦게 심어서 수확을 못했어요. 수수는 참새들 좋은 일 했습니다. 메밀은 아직 묵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초석잠과 뚱딴지는 틈나는 대로 수확중 입니다. 댑싸리는 빗자루로 만들어 팔려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레기도 앞 다투며 마르고 있습니다. 무 말랭이도 어제 다 말랐습니다.



올해 닭 조합원 모집해서 닭을 길러 보았는데 참여율은 저조했지만 내년이 기대가 됩니다. 농협 로컬푸드 매장 세곳이 문을 열어 판매장을 만들었습니다. 물건만 내놓으면 날개 돋힌듯 판매되진 않아도 새로운 틈새 시장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어떠한 시기에 무엇을 내다 팔지 고민 들어갑니다. 가공식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발아현미 떡국떡. 식초. 막걸리. 선식 등. 

체험농장, 교육농장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여기에 대한 준비와 고민 벤치마킹이 필요 합니다. 올해도 주로 어린이집들의 수확 체험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보다 진전된 체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밭에서 1박2일, 이런 거 말입니다.

강소농 교육을 받으면서 경영기록장을 쭉 써오고 있는데 내년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텃밭도 분양해야 하고 회원배가 운동도 해야 합니다. 약초 텃밭도 고민 중입니다. 
<신희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