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사람들 장항동 ‘건강지킴이 수’ 이경호·변혜경 대표

▲ 자율신경실조증, 관절염 등을 효소로 극복한 후 건강법을 전파하고 있는 이경호·변혜경 부부

장항동 일산우체국 인근에서 직접 경험한 건강법을 전파하고 있는 이경호(54세)·변혜경(48세) ‘건강지킴이 수’ 대표.

변 대표는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처음 들어올 무렵 현대전자, 현대정보기술, 온세통신 등에서 인터넷 담당자로 일했다. 현대백화점 쇼핑몰프로젝트 매니저, 서울아산중앙병원 BtoB시스템 구축프로젝트 매니저 등도 지냈다.

직장에서 최연소 팀장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업무에서나 경제력에서나 남부러울 게 없는 시절을 보냈다. 그런데 위기가 찾아왔다. 몸무게가 무려 7~8kg 빠지면서 몸에 적신호가 나타났다. 실제로 17살 때부터 시작된 관절염에 B형간염 보균자이기도 했지만 30대 초반에 첫아이를 낳은 후 새로 수리한 집에서 생활하면서 천식을 앓기 시작했다. 이어 소화불량, 설사, 만성피로, 불안, 불면, 우울, 자율신경실조, 호르몬 불균형 등이 나타났다.

동네 병원부터 서울의 큰 병원에까지 다니며 온갖 검사에 약을 처방해 먹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사암침을 맞으면서 차도가 나타났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몸 하나 해결할 요량으로 구당 김남수 옹의 문하생으로 들어갔다.

변 대표는 “침, 뜸 공부부터 눈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홍채학, 마사지, 기 치유, 효소단식, 자연식 등 회사 퇴직 직후 10여 년 동안 몸이 좋아지는 공부를 하고 실천했다”고 한다. 효소식품을 접하면서부터는 몸이 더 건강해졌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소, 척추 틀어짐, 저체온, 소화, 변비, 혈액순환, 영양소 불균형 등을 홍채검사와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 운영했다. 해독에 좋은 효소단식, 순환에 좋은 발목펌프운동 등도 보급했다. 무엇보다도 변 대표 본인이 오랜 세월 그토록 아픔의 고통 속에서 경험하며 치유했던 것을 사명감으로 널리 전파하고 있다.

‘건강지킴이 수(031-907-8158)’는 효소단식, 자연식, 몸살림의 건강커뮤니티 공간으로, 이곳에선 달지 않은 명품효소를 만든다.

원재료와 설탕을 처음부터 1대 1로 넣는 게 아니라 미생물이 배고파할 때 덧밥 주듯이 설탕을 먹이로 주는 방법으로 만드는데 달지 않다. 명품효소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 초까지 일주일 두 번씩 충남 대덕대로 가서 공부한 결과물이다. 소상공인 지원, 웰빙발효식품 과정에서 효소, 청국장, 된장, 식초, 전통주, 효소요리까지 골고루 배웠다.

이러한 배움을 바탕으로 이번 봄부터는 ‘내 몸에 약이 되는 효소’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고, 남편인 이경호 대표와 함께 자연식, 셀프척추교정법 등도 보급할 계획이다.

변혜경·이경호 대표는 “몸과 마음, 음식의 조화가 건강이며, 건강 자립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다”고 야심차게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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