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성장과정 등 공개

농산물 성장과정 등 공개
농장 일일이 돌며 업데이트
“소비자에게 더 다가가고, 소비자와 농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원당농협 로컬푸드만의 고유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었다”는 정명훈 원당농협장. 그래서 도입한 것이 QR코드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대마다 진열된 농산물에는 이미 생산 농업인 사진, 농장 주소, 전화번호, 생산품의 특성 등 다양한 정보가 적혀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김주석 과장은 “설문조사 결과 홍보부분이 약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QR코드를 스캔하면 농산물이 생산되는 농장을 확인할 수 있고, 계절별로 농산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떠한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는지, 농산물의 특성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생산회원들의 농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어서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1년 내내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가 초기·시작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성장단계’로 정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로컬푸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달에 한 번 매점고객과 어린이들, 주부 등을 대상으로 생산농장에서 열무뽑기, 딸기따기 등 다양한 소비자체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해볼 계획이다.
올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과장은 “소비가 잘되는 것이 농업인들의 생산동기를 부여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도 ‘고양시 농산물 중심 판매’를 지켜가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