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한 유치원 성추행, 학대 사건과 관련한 온라인 기사의 노출을 잠정 보류합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조사결과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로 조사받았던 한 셔틀버스 운전기사의 경우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고, 이에 해당 운전기사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기사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본사는 경찰 측이 특정 운전기사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보 인터넷 뉴스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마치 해당 운전기사가 가해자처럼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운전자 측의 반론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기사보류를 결정합니다. 경찰 측의 제한 수사와 본보의 피해자 진술 위주의 기사로 인해 막대한 심적 고통을 받고 계신 운전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본사는 특정 운전자 분의 반론권과 억울한 입장을 인정하는 한편, 본 사건에 대한 취재는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혀둡니다.
본사는 경찰 측이 가해자에 대한 자료와 정보가 미흡한 상태에서 특정 운전기사에 대해서만 집중 조사한 부분에 대한 추가취재와 피해자 가족이 제기한 성추행, 학대 피해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취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검찰 조사과정을 성실히 보도하고, 사건 관계자들의 입장이 고루 반영된 추가 기사를 지속적으로 보도할 것입니다. 추가 기사는 바로 게재될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