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일제히 이·취임식 

지난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지역농협 조합장 8명과 고양시산림조합 조합장 1명 등 모두 9명의 당선자를 결정 지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일제히 조합장 이·취임식이 열리면서 고양시 농업인들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새출발을 했다. 유완식 고양축협 신임 조합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 되고 부자 되는 투명하고 튼튼한 고양축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엽 벽제농협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여성과 원로를 위한 다양한 교육, 복지확대, 영농자재비 보조금 확대, 친환경농업 육성,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로 조합원 행복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송포농협 조합장도 취임사를 통해 “우리 농협도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고 그것이 조합원이 원하는 것이다. 올해도 대외적 경제 여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전 임직원이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돌진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강효희 원당농협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에 도움이 되는 콜센터 운영과 소통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건실하고 신명나는 농협을 만들어 큰 신뢰를 쌓아 원당농협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진의 일산농협 신임 조합장은 이·취임식에서 “오늘의 일산농협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조홍구 조합장님과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일산농협은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 본연의 원리와 ‘능률의 극대화’라는 기업의 원리를 양날개 삼아서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환경에 놓였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순복 지도농협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소통중심의 조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한모 신도농협 신임 조합장은  “선후배님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잘된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고쳐서 조합원의 실익 및 복지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 임직원 및 조합원
이 함께 뭉쳐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신도농협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가 하나 되고, 자존심과 자긍심이 넘치는 조합을 만들어 한 단계 더 진화된 든든한 조합을 만들어 가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한국화훼농협도 덕양구 화훼유통센터에서 제9대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강성해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생산된 화훼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조합원의 실익과 지위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