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묘역·사당 방문

충북 음성군 묘역·사당 방문
지난달 31일 성석동에 위치한 용강서원(원장 이세준)과 고양시 유림들은 서원에 배향하고 있는 충정공 박서, 충민공 박순, 경헌공 조상경의 묘역과 사당을 답사하고 참배했다<사진>.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묘역과 사당을 둘러보기 위해 40여 명의 고양 유림들이 충민공 박순의 사당을 찾았다. 유림들은 참배하고 음성박씨 후손들로부터 선생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음성읍 삼생4리에 있는 충정공 박서의 묘역을 답사했다.
이어서 양촌 권근의 묘역과 경기도 양주 군부대 내에 있는 경헌공 조상경의 묘역을 참배하고 마지막 코스로 장흥에 있는 충장공 권율의 묘역에 들러 참배하는 일정을 마쳤다. 이세준 원장은 “훌륭한 선현들을 잊지 않으려고 바쁜 시간 내서 노력하시는 유림들과 차량 및 점심까지 대접해주신 음성박씨 종중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흥차사’ 이야기로 유명한 인물인 박순을 배향하고 있는 용강서원의 봄 제향일은 음력 3월 16일로 양력 5월 4일이다. 정대체 도유사는 “유림이 아니더라도 제향에 참관하여 서원제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