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강사 재능기부

정영애 강사 재능기부
희망자 언제든 수강 가능
고양향교(전교 이영찬)부설 고양명륜대학 경전반(강사 정영애)에서 대학, 중용반을 개강했다<사진>.
지난해에는 1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기초 한문반을 개설해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천자문』을 10개월간 공부해오다가 지난 3월에 기초반 전 과정을 수료했고, 지난 1일부터는 2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대학』과 『중용』 공부를 오후 6시 30분 일산동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시작했다.
고양향교 경전반 정영애 강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번 강의는 권혁복(64세)외 19명이 등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정영애 강사는 “선현들의 깊은 뜻이 담긴 『대학』과 『중용』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업진도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니 배움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오시면 수강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수강생 권혁복씨는 “강사님께서 어려운 공부를 쉽게 풀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다”며 “이렇게 좋은 강의를 고양시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고양향교 사무국장은 “고양명륜대학의 대학, 중용반을 수료할 때는 개강식보다 더 많은 수료생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