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고양시는 중국 상하이와 치치하얼시, 그리고 일본 도쿄를 방문해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된 상하이에서는 상하이식물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화훼협력방안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상하이 국제꽃박람회 포럼에서 세계 각국의 화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의료관광 등 고양시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리노이 식물원과 캐나다 몬트리올 식물원 등 해외 대규모 화훼산업 관계자들은 고양 국제꽃박람회 참가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향후 식물자원 개발 및 꽃박람회, 정원기술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570만 인구의 중국 치치하얼 시에서는 순져 시장 및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광·교육 등 5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녹색식품과 화훼분야에서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1998년부터 17년간 이어온 양 도시의 우호협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개최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회 기조연설에서 “평화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여만 명의 고양시민 서명부를 일본 여성평화단체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난달 30일 도쿄 빅사이트와 메가웹 그리고 상하이의 자동차박물관에 방문해 고양시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선진 시설물을 벤치마킹하고, 관광·숙박·문화 등 마이스 연계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기자명 고양신문
- 입력 2015.04.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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