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꿈’

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꿈’
‘유네스코 문화유산 청소년 기획단’
문화유산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역사의 산물이며 우리들이 그 가치를 잘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줘야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꿈’이 주관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청소년 기획단’이 지난 11일 덕양구 화정동 힐링 갤러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청소년기획단은 고양시 중학생, 고등학생 청소년 3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기획단 활동은 주관단체의 지도교사, 전문강사, 청년멘토 등으로 이루어져 진행된다.
청소년 문화공동체 ‘더불어꿈’ 청소년들은 2013년부터 서원과 향교 모니터링을 하는 우리지역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였고 2014년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캄보디아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재인식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더불어꿈 신명재(백양중 3학년) 청소년 기자는 “과거의 역사를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눈으로 재조명해 보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청소년이 되고 싶다”며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청소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감을 말했다. 또 노혜린(덕이중 2학년) 기자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세계 유산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 기획단은 올 한 해 지역 문화유산의 재발견 프로젝트로 서울과 의주를 잇는 문명의 길, 소통의 길인 ‘의주대로’를 잠정목록에 올리고 나아가서는 등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했던 의주대로를 재조명하는 세미나와 사신들이 오가던 길이며 전쟁과 상처를 안고 있는 이 길을 평화의 지도로 만들기, 홍보영상 제작, 도보순례, 현장취재, 유네스코 위원회방문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예정이다.
이태민(백양중 1학년) 기자는 “우리들의 활동이 우리의 문화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면 보람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청소년 기획단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