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리터당 400원 차이, 고양시소비자단체협 석유감시단

한울에너지성석, 이안, 한미석유, 동패IC
고양시에서 가장 싼 ‘착한 주유소’ 인증
6개월동안 휘발유 경유 가격 비교분석

고양시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한울에너지 성석지점 리터당 1415원, 가장 비싼 곳은 일산동구 사우디제7주유소 1822원.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400여원 이상이다. 경유가 가장 싼 주유소는 덕이동  이안에너지(SK/셀프), 한미석유덕이동주유소(GS), 동패I.C주유소(알뜰/셀프) 1,219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일산동구 사우디제7주유소(SK) 1618원. 최고 최저가 차이는 399원. 30리터를 주유할 경우 1만1970원이 더 비싸다.

고양시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장인순) 석유감시단(단장 조선미)은 2월 12일부터 경기도와 고양시 전역의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을 비교 분석해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소비자시민모임 등 5개의 소비자 단체가 모인 협의회에서는 올해 초 석유감시단을 구성해 5명의 단원들이 매일 오전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어플인 오피넷을 통해 유가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조선미 단장은 “중요한 소비자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하고 소비자단체들이 모여 석유감시단을 구성했다”며 “조사결과 전국 평균유가와 경기도 평균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도 고양시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싼 주유소와 많게는 400원까지 리터당 가격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3월 경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도 비싼 주유소들이 가격을 내리기는 커녕 오히려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꽃박람회 등 국제행사가 열리는 고양시가 경기도 평균가보다 비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고양시소비자단체협 석유감시단 조사결과.
4월 17일 오전 8시 전국 평균유가 휘발유는 리터당 1504.89원(0.19원 하락), 경유는 리터당 1317.04원(0.83원 하락), 전국 휘발유는 최저가 리터당 1398원, 최고가 2100원, 경유는 최저가 1199원, 최고가 1950원이다. 17일 오전 8시 경기도 평균유가 휘발유는 리터당 1510.22원(0.29원 하락), 경유는 리터당 1317.42원(1.27원 하락). 경기도 휘발유는 최저가 리터당 1399원, 최고가 2098원, 경유는 최저가 1199원, 최고가 1898원이다.

구별로는 덕양구 휘발유가 가장 싼 주유소는 원흥 고양동주유소(현대) 1417원, 비싼 주유소는 흥도동 삼호주유소(현대) 1519원. 경유는 원흥고양동지점(현대) 1227원, 비싼 주유소 흥도동 삼호주유소(현대) 1329원.

일산동구 휘발유 가장 싼 주유소는 고봉동 대성2주유소(SK 셀프) 1437원, 비싼 주유소 풍산동 정발산주유소(알뜰) 1465원. 경유 싼 주유소는 고봉동 대성2주유소(SK 셀프) 1227원, 비싼 주유소 풍산동 고일주유소(SK) 1329원. 일산서구는 휘발유 가장 싼 주유소 가좌동 일산가좌주유소(S오일 셀프) 1477원, 비싼 주유소 탄현동 탄현주유소(SK) 1499원. 경유 싼 주유소는 가좌동 일산가좌주유소(S오일 셀프) 1277원, 비싼 주유소 탄현동 탄현주유소(SK) 1369원.

석유감시단은 8월 16일까지 6개월 동안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며 조사결과 월별로 고양시에서 가장 싼 주유소를 선정하여 ‘착한주유소’를 발표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매일의 조사결과는 각 단체의 홈페이지와 관련 카페를 통해 공개된다.

고양시소비자단체협의회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고양지부, (사)소비자시민모임 고양지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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