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SNS로 통한다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안에서 고양시민들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게재한다. 사회성 강한 이슈부터 소소한 개인 일상까지. 이번 호에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양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모래놀이 재밌는 꽃박람회
“옹기종기 모여 모래놀이도 하고, 한 줄로 줄을 서서 재미있게 미끄럼도 탈 수 있는 이 곳은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입니다.”
이충섭님이 꽃박람회장을 찾은 귀여운 어린이들의 사진을 올렸네요. 10일 막을 내린 꽃박람회 아쉽네요.

농민은 아파트 살면 안되나?
“건강보험공단에 갔다. 임의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보험료가 내가 부담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액수라서 근거를 물어보니 맞게 나온 보험료란다. 집은 재산이다. 그런데 매물로 내놔도 벌써 2년째 팔리지는 않고 농사짓다보니 이러저런 일로 부채도 꽤 생겼는데 부채는 감안하지 않는단다. 그럼 어찌하면 좋냐하니 부장님과 상담하라고 안내를 하는데 부장은 자리에 없고. 부장자리에서 멀뚱하게 서있는데 어떤 직원이 부장님은 회의 들어갔다고 다른 직원 한 분을 소개하며 상담을 하라한다.
그나저나 농민이 건강보험료 경감받으려면 도심지나 아파트에 거주하면 인정이 안된단다. 그럼 농민은 아파트 살면 안된다는 말? 그럼 이미 도시화된 수도권지역에서는 어떻게 하라고? 몰랐던 사실을 알았다. 농민은 그것도 완벽히 도시화된 도농통합도시에 사는 농민은 아파트에 살면 농민으로서의 혜택중 건강보험료 경감혜택은 꿈꾸지 말라는 것이다. 참 이해할 수 없는 법이네 그려.”
농부인 정현석님의 글. 거 참 이해가 안가네요.

프로이데 합창단 국회가다.
“국회 의원회관 3층 중앙홀에서 개최되는 국회런치타임 콘서트에 우리 고양시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프로이데합창단’이 공연을 하였습니다. 독일어로 환희, 기쁨이란 뜻을 지닌 프로이데 합창단은 고양시 아마추어 여성 합창단으로 자선 음악회 등의 활동을 통해 음악으로 기쁨을 만들어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봄의 왈츠라는 주제로 곽우철 지휘자님과 합창단원 모두가 음악을 통해 봄의 따사로움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국회 직원, 방문객 모두 봄의 따뜻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30분의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김태원 국회의원님이 고양시 합창단의 국회방문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물이 가득한 책놀이터 책버스

보물이 가득한 책놀이터 책버스
“고양시에는 복합문화공간인 ‘트렌스 포머형 이동도서관. 산간지역 및 농촌 등 책을 쉽게 접하기 힘든 곳들을 중심으로 마을단위까지 구석구석 찾아가는 책버스가 있습니다. 디자인은 물론 ‘크리에이티브조커’. 집 앞을 나서는데 반가운 책버스가 눈앞에 딱. 항상 보석같은 책들과 보물같은 아이들로 가득가득.”
나경호님이 고양시 새마을이동도서관 책버스와 브랜드디자인 회사 크리에이티브조커를 함께 홍보했네요.

 

사랑을 전하는 ‘시다바리’

사랑을 전하는 ‘시다바리’“고양시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창설된 생활심부름 기업 ‘시다바리’입니다. 오늘의 가슴 따뜻한 심부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임신 중인 와이프를 남겨둔 채 멀리 해외로 출장 중이신 남편이 보내준 심부름 내용입니다. 고객님의 목소리에서 얼마나 걱정스런 마음이 느껴지시던지. 그 마음까지 잘 전해드렸습니다.”
이창규님의 홍보 페북. 사연이 너무 따뜻해서 살짝 도와드립니다. 1899-6154.

 

지각대장은 지금 어디에
“아침에 사자 한 마리와 악어 한 마리를 만나는 바람에 일찍부터 서둔 일이 수포로 돌아가고 혼자서 긴 여정을 떠났다. 그런데 이게 웬일. 속상했던 마음은 사그라들고 천천히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 생각해보면 요즘 멍 하니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어려웠는데 이 생각 저 생각 잡생각을 하다 보니 점점 또릿해지는 것들도 있고 뭔가 새로운 것들도 떠오르기 시작. 그러고 보니 중학교 시절부터 가끔 멍하니 있고 싶을 때 멀리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한 바퀴를 돌아오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나면 다시 힘낼 기운을 얻곤 했는데 말이다. 아마도 잠깐 쉼표 하나 찍고 가라고 누군가 사자와 악어를 보내준 모양이닷. 큽큽.”
박미숙님은 아직도 사자와 악어를 만나고 있을까요?

꽃박람회 야경도 못봤네

꽃박람회 야경도 못봤네“고양 꽃박람회 마지막날이라꽃도 마니시들고 볼것도별로없고 불꽃놀이나 보고올까했는데 8 시에 한다든 불꽃9시 까지 인내심 갖고 기다리다 야경 하나 찍고 기양왔다.”
김춘애님이 10일 폐막한 꽃박람회 불꽃놀이를 기다리다 사진 한장. 화려한 불꽃 사진이 곳곳에서 올라왔는데 아쉽네요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