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늘봄농원 있는 대자동에 15일 문열어

고양농촌지도자연합과 협력 운영

늘봄마켓 개장식이 지난 15일 ㈜전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대자동) 라이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해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장, 강태희 역대회장, 김성응 중앙연합회장, 최종만 ㈜전한 강강술래 대표이사, 김태원 국회의원 등이 테이프커팅을 했다.

‘늘봄마켓’은 고양시 농촌지도자연합회와 ㈜전한이 협력해 지역농업인과 기업이 전국 최초로 함께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다. 이창해 연합회장과 최종만 대표이사는 “늘봄마켓에서는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등의 인증을 받고, 고양시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원들이 생산한 500여 종의 우수농산물과 가공식품들을 전시·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고양농촌지도자연합회(추진위원장 이완주)와 ㈜전한 강강술래(실무담당 김민재 부장, 늘봄농원점 신임점장)와의 농산물판매장 운영에 대한 회의가 시작됐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보다도 더 차갑고 팽팽한 릴레이식 회의는 마치 전쟁 같은 긴장감이 맴돌며 수없이 반복됐다. 대립도 있었지만 마침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일치를 보기도 했다. 그리고 3월 30일 업무협약식을 한 후 이날 개장식을 가졌다.

고양농산물 판매장인 늘봄마켓은 농촌지도자연합회와 강강술래가 서로 협력하여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농촌지도자연합회는 고양농산물 홍보 및 전시 판매로 수익이 생기고, 강강술래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 제고와 매출증대에 이바지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앞장서게 된다. 농촌지도자연합회가 생산한 GAP, HACCP을 받은 엽채류, 버섯류, 근채류, 잡곡류, 육류, 가공품 등 500여 종을 공급하고, 강강술래의 육포, 한우사골곰탕 등의 가공품도 전시 판매 한다.


이번 개장식에는 커피나무 심기, 열무김치 담기, 떡메치기, 다육심기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앞으로 외부행사장에 쌀 도정기가 운영되며, 월별로 일산열무김치체험, 햇곡식 축제, 갈무리 행사, 김장시장 등 계절농산물 직판장과 다양한 시음·시식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완주 추진위원장, 이창해 연합회장, 최종만 대표이사는 “형제처럼 맺어진 강한 결속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한 축을 이루는 대박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뜻을 밝혔다.

오전 10시~오후 10시 운영. ㈜전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덕양구 대자동 70번지, 호국로 1526-3)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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