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물리 주민한마음잔치

꽃물리 주민한마음잔치
20여 년 동안 매년 이어져
꽃물리 주민한마음잔치(회장 윤춘식)가 지난 24일 화수고등학교에서 장순복 지도농협장과 이재준 도의원, 손범규 전 국회의원, 옛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는 옛 모습 그대로 음식을 장만해 술잔을 부딪치며 화기애애한 잔치 분위기로 진행됐다. 전통놀이, 각설이타령,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도 이어져 흥을 돋웠다. 80세 이상 어르신(47명)에겐 장수상 선물도 전달했다.
조동민 꽃물리 초대회장은 “옛 동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안부를 묻고 반가워 부둥켜 안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윤춘식 주민한마음잔치 회장도 “옛 동네 주민들이 서로 단합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꽃물리 주민한마음잔치는 23년 전 도시화로 인해 옛 고양군 지도면 화정1리(골머리) 부락이 사라지고 동네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조동민 초대 회장(전 고양시의원)이 기획해 매년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장한진 시민기자
janghan73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