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걸이보존회 모내기 체험

|호미걸이보존회 모내기 체험
전수자·참가자 풍년 기원
호미걸이 모내기 체험행사와 춘사제(부제 ‘5020 가와지볍씨 모내기’)가 지난 23일 호미걸이 체험학습장(일산 법곳동)에서 열렸다.
호미걸이풍물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길놀이, 열소리와 모내기, 새참먹기, 액불넘기, 춘사제, 대동놀이가 이어졌다. 전통모내기 체험행사<사진>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조경희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 회장은 “1200여 평의 농지인 호미걸이 체험학습장에서, 전수자들과 참가자들이 하나가 돼 못줄을 넘겨가며 모내기를 하고 농경신에게 풍년들기를 기원하는 춘사제를 지내는 대동놀이를 열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는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가 주최하고, 고양가와지문화예술원과 고양가와지예술단이 주관했으며, 호미걸이 고양지부·덕양지부, 호미걸이청소년풍물단, 송포초와 송산중 호미걸이 풍물반이 협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성 향토문화보존회장, 윤주한 대한민국막걸리축제위원회장, 박전열 전 중앙대 교수,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내빈과 시민,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진수 국장
mygoy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