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보호 봉사 공로
고양시 5개 교회도 참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제20주년 ‘바다의 날’을 맞아 단체상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사진>.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해양환경보호 및 해양재난구호활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상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으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단체표창수치를 받았다. 김영석 차관은 “하나님의교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픔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셨다. 여러분이 헌신적인 열정으로 전 국민에게 보여주신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표창을 드린 것은 적절한 일이며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자원봉사자들의 세월호 참사 무료급식 자원봉사 현장에도 직접 방문했던 김 차관은 “긴 기간 동안 불평 한마디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해준 음식은 물론, 여러분이 보여주신 미소와 마음이 참으로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의교회는 대규모 국가 재난이었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을 비롯해 여수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경남 고성과 전남 완도·진도 등지의 태풍 피해 복구 등 각종 재난지역에서 복구 및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최근에는 전 국민을 비통에 빠뜨렸던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가족들을 위해 전남지역 성도들을 중심으로 연인원 700여 명이 44일간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전개해 그들의 아픔을 위로한 바 있다.

이번 표창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공개검증, 경찰청과 공정거래위원회, 노동부의 각 분야별 검증,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행정자치부 추천, 국무회의 상정, 최종적으로 대통령의 재가로 수상이 결정됐다.

일산 교회 양희성 목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님의교회는 전 세계175개국에 2500여 개의 교회가 설립돼 있으며 현재 고양시에도 덕양구(성사동·행신동)에 2개, 일산동구(풍동·중산동·장항동)에 3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