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 거주하는 삼성병원 간호사로 알려져

고양시에서 메르스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여·24세)는 고양시 화정동에 거주하는 서울삼성병원 간호사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 발열이 확인돼, 삼성서울병원 검사와 국립보건연구원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를 간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동거했던 가족 중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현재까지 없으며, 고양시는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시키고 자택과 인근 지역에 즉각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이 확진자는 3일 현재 근무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고 감염이 우려됐던 확진자의 가족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중앙 메르스 대책본부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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