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작가展

작가노트
수채화는 산뜻하고 싱그런 맛과 물의 농도에 따라 느껴지는 변화가 매력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벽과 창문 그림자는 색채 이미지를 치밀한 관찰력으로 사실감있게 보여 준다. 그것은 작가 내면의 풍경이며 그림자에 어떤 이미지를 투영해 소통이라는 벽을 통과한다. 인간의 삶 속에서 그 벽은 넘어야 할 과제이다. 서로 간의 소통을 사실적 묘사와 더불어 내면의 감성 언어로 표현해 수채화 작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특한 조형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고현희
개인전 12회, 아트페어 11회 참가. 대한민국수채화대전 대상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 행주미술대전 집행위원장 역임. 현재 한국미협수채화부분과위원장, 고양미협 부지부장, 고양여성작가회장, 대한민국수채화대전 운영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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