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여름방학 프로그램

 

▲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방학 프로그램.
메르스 확산으로 주춤했던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속속 쏟아지고 있다. 방학을 알차게 해줄 프로그램을 모았다.

 

▲ 여름밤학 프로그램

한여름 농부가족 돼볼까?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농작물을 가꾸는 농부의 마음은 어떤 걸까?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는 온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논밭가족농부학교’를 연다. 전문 농부와 함께 채소 수확, 가을작물 심기, 밭놀이 등 농사체험뿐 아니라 미각요리놀이인 제철튼튼밥상 교실, 헤이리 논밭예술학교의 색다른 예술 프로그램인 생태아트교실 등 농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기간 중 하루를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초등생 자녀를 둔 가정 대상.
7월 29~31일 오전 10시30분~오후 3시. 7월 26일까지 접수(1일 20명). 2인 가족 7만원, 3인 가족 10만원, 4인 가족 12만원. 문의 031-945-2720~1

현대미술을 온몸으로 느껴봐
헤이리예술마을 블루메미술관은 미술관에서 일어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미디어 상호작용을 체험해보는 ‘풍덩! 인터페이스, 액션, 뮤지엄’을 진행한다. 미끄럼틀 타기, 공 굴리기, 팽이치기 등의 아날로그 놀이와 디지털 장치를 결합해 몸으로 둘의 차이와 연계성을 체험하는 전시다. 관람객이 공을 굴리는 움직임에 따라 센서가 작동해 디지털 이미지가 따라온다든지, 색채 드로잉을 하면서 동화책 이야기를 듣고 소리의 콜라주를 만드는 등 공감각적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제목 그대로 미술관의 모든 요소에 ‘풍덩’ 빠져볼 수 있는 기회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고찰하는 신작 미디어 아트 12점. 전시기간 중 전시에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연계프로그램(별도 신청)도 마련된다.
9월 29일까지 블루메미술관. 학생 8000원, 일반 1만원, 문의 031-944-6324

내가 꿈꾸는 직업 체험
방학은 좀 더 먼 미래를 꿈꿔보기에도 좋을 때다. 청소년진로지도사들의 모임인 ‘꿈이 자라는 교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캠프 ‘미디어로 생각하기’를 개최한다. 지역의 미디어 관련 기관을 찾아 미디어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미디어로 세상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을 익히는 직업체험 캠프다. 뉴스제작 체험 ‘우리는 하나’(7월 18일 오후 1시,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영화의 원리를 찾아서(7월 24일 오전 10시, 상암동 영화박물관), 종이 위에 쓰여진 세상 소식(7월 25일 오전 10시, 고양신문사), CG로 영화 속속 들여다보기(8월 7일 오후 1시, 디지털아이디어).
7월 18일~8월 7일. 고양시 청소년(14~18세). 문의 010-5188-5749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