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징검다리봉사단,
100권 이하 봉사단이 전달

‘사랑의 징검다리봉사단(단장 이수영)’은 국군장병들의 여가활용과 정서함양을 위해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을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은 2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0여 권의 책을 각 군부대에 보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책 중에서 군부대에 보내고자 하는 책 한두 권도 좋고, 많으면 더 좋다.

기증할 책이 100권 이하일 경우 사랑의 징검다리봉사단이 모아 일괄 전달하고 100권을 초과할 경우 기증하는 개인이나 기관이 직접 전달할 수 있다. 각 가정이나 기관이 소장·보관하고 있는 책을 군부대에 보내고 싶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이수영 단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스마트폰, PC 등에 익숙해 책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데 군부대 특성상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책을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인성교육도 되고 여가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군부대가 따로 예산을 책정해 책을 구입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 단장은 “새 책보다는 각자가 구입해서 봤던 책을 보내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내가 봤던 책을 어느 군인이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군장병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석화섭(010-8884-6380) 사랑의 징검다리봉사단 사무처장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