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1·2동 주민자치위원회 공동주최

화정1·2동 주민자치위원회
공동주최 2500여 명 참여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꾸려온 작은 축제가 10년 동안 꾸준하게 이어지며 고양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지난 29일 오후 4시, 제10회 화정동 꽃우물 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화정1동 화정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공동주관한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도 2500여 주민들이 덕양구청 넓은 광장을 가득 메웠다.
축제는 화수중학교 댄스동아리, 화수고 응원단 ‘스페뉴’의 박진감 넘치는 응원, 화정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다양한 무대, 화정동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단, 시립덕양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사진>으로 흥겹게 개막됐다.

본 공연에서는 걸그룹 바바,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구자명, 90년대 최고의 스타인 박남정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절정은 경기팝스앙상블의 멋진 연주와 합창이었다.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는 꽃우물 마을의 초가을밤을 꽃보다 아름답게 물들였다. 특히 박남정과 팝스앙상블의 공연에는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어울리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간단한 건강체크, 바리스타, 심폐소생술, 비누만들기, 꽃그림그리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고양 600년 사진전, 화정동 옛모습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모든 식전행사를 화정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지역 내 학교 학생들의 무대로 꾸민 점과 고양600년 사진전과 더불어 화정동 옛 모습 사진전을 개최해 고양시와 화정동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던 점이 참가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축제를 주관한 김재수 화정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10회째를 맞이하는 마을축제인 만큼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며 “주민들께서 즐겁게 축제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