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사회활동 활성화 대회
3, 4일 호수공원서 펼쳐져
노인인력유입 촉진 위한 자리
경기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경기도 노인사회활동 활성화 대회가 지난 3~4일 호수공원 전시관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각 주체 간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노인인력의 사회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노인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과 실질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부스들도 마련됐다<사진>. 한궁체험 등의 게임, 떡메치기·짚풀공예,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혈압검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20개의 구인업체가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10개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슈퍼스타 G’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재능을 겨뤘다. 핸드벨 연주팀으로 평균연령 약 70세의 ‘실버벨’이 첫 무대를 활짝 연 데 이어 ‘바리스타 경연대회’, ‘스토리텔링공연’, ‘시니어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능력이 충분함에도 사회활동에 소극적인 노인층을 사회에 유입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한 노인들도 “집에만 있다가 이런 데 나와보니 다시 활력을 찾는 것 같다”, “원래 유료인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해줘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성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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