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말까지 펌프설치 완료예정
고양시는 송포동과 강매동 일원은 해마다 크고작은 수해가 발행해 우선적으로 수해방지 공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99년 대규모 수해 직후 지난해와 올해 재해지역으로 지정,관리해 왔다. 또한 지난 해에는 경기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4월부터 2곳에 대해 수해방지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송포동 지역은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30일 이전까지는 펌프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일단 펌프설치가 끝나면 수해의 위험요소는 어느 정도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준공은 올해 12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강매동 지역은 이보다 빠른 75%의 공정률에 오는 7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고속철도공단측에서 기부체납 형태로 펌프장을 건설하기로 한 곳으로 이미 고양시는 지난 해 말 펌프장을 인수받아 가동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3.3km의 하천개수 작업이 한창이다.
고양시 하수재난관리과의 차상동 씨는 “강매동은 레미콘 기사들의 파업에도 사급으로 재빨리 대체해 우선 공급 받고 있어 공사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차 씨는 “아직도 고양시는 재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많아 99년과 같은 집중호우가 내리면 고양시 곳곳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대준 기자>
박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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