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 ‘효’ 주제로 주최

고양시향토무형문화재 제58호인 고양상여·회다지소리 여덟 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10일 오후 5시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있었다. 식전공연으로는 타악그룹 런과 성구현 고양시교향악단장, 가수 이영주씨가 출연해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본공연은 ‘효’라는 주제로 효울림, 극락다리, 청성곡과 일곱 번째 연희로 꽃상여가 등장해 참가자들과 시민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을이 질 무렵 시작된 공연은 점점 어두워지면서 은은한 조명과 함께 해금의 잔잔한 울림이 조화를 이루며 효사상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김우규 고양상여·회다지소리보존회 회장은 “이번 공연은 효와 예를 전하고자 하는 보존회의 목적으로 백행지근본인 효를 주제로 마련했다”며 “전통공연을 통해 앞으로도 효의 근본과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상여·회다지소리보존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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