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려

홀트학교가 주최·주관하는 장애인식개선 콘서트 “사랑나눔뮤직페스티벌-음악이 있어 더욱 행복한 만남”이 11월 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악보는 커녕 도, 레, 미, 파, 솔도 모르는 장애학생들의 불가능을 넘어선 눈물겨운 도전과 지역사회의 재능기부가 만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되는 감동의 뮤직페스티벌이다.

지적장애인 교육기관인 홀트학교는 유·초·중·고등학교, 전공과 과정을 운영하며 경기 진로·직업특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고양·파주 고등학교 내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해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홀트학교 오케스트라의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모습.

  SBS ‘이숙영의 러브FM’의 이숙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날 음악회는 홀트학교 예그리나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 개그맨 김현철이 특별출연하며 장애를 넘어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 천재 기타리스트 이강호, 평창 클라리넷 앙상블 김하늘, 김범순(불암고 2학년),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정수경, 광성앙상블·광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노빌레플루트오케스트라, 일산유스오케스트라, 주엽초리코더합주단, 고양관산초리코더합주단, 상탄초합창단, 홀트학교 세로토닌드럼클럽 우리랑, 홀트학교 예그리나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JW중외학술재단, 해피월드복지재단, KB국민은행(일산동지점), 나들목일산교회, 태현악기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이 후원해 더욱 풍성한 음악회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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