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사람과 사람’ 주최

협동조합 ‘사람과 사람’ 주최
‘사회적 결연을 위한 사회적 가족파티’가 지난달 26일 풍동 애니골공원에서 열렸다. 사회적 일촌공동체를 열어가기 위해 협동조합 ‘사람과 사람’(공동대표 나도은·이윤섭)이 기획·주관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일촌공동체성 회복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마술교육, 인성교육, 폰당폰당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의 마술쇼와 김종열 파주시 법원읍 체육회장과 김규중 라벤하임 대표의 음식나눔, 오락마실 대표이며 ‘노래를 찾는 사람들’ 원년 맴버였던 초대가수 이성호씨의 공연 등으로 소박한 자리가 꾸며졌다. ‘슬로 모션’으로 펼쳐진 어르신들의 마술쇼는 참석한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을 만큼 흥미롭고 유쾌했다.
나도은 대표는 “전통적인 혈연공동체가 갖고 있는 정서적 소통기능과 사회적 통합기능을 통해 지역과 세대 및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지역복지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 사회적 일촌공동체의 지역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협동조합 사람과 사람의 ‘사회적 일촌공동체운동’은 전문직 출신 퇴직자들에게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 취약계층 및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관계를 맺어줌으로써 사회적 일촌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섭 대표는 “앞으로 일촌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공간을 만들고, 사회적 가족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지원을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급해 새롭게 만들어진 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회적 결연을 위한 가족파티와 여행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