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공개특강, 말거는극장, 톡앤라이브 등
말거는극장 제외한 프로그램 ‘무료’

예술과 인문학을 접목한 ‘2015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이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예술, 인문학과 동행하다’. 공개특강, 톡앤라이브, 말거는 극장, 미술관 옆 강의실, 예술 및 인문학 동호회 축제 등 5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말거는 극장(5000원)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페스티벌 일정은 표 참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더 반갑다.

테마1, 공개특강
공개특강은 기존 아람문예아카데미 정규강좌를 공개특강 형식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러시아 근대문학의 아버지 푸슈킨의 음악사와 오페라를 감상해보는 진회숙의 ‘푸슈킨과 러시아 음악’ 강연을 시작으로, 유형종의 ‘그리스&로마신화와 오페라’, ‘그 섬에 가고 싶다 : 제주도 미술관 여행’, 대중문화평론가의 시각으로 보는 ‘쿡방(요리방송), 계몽에서 즐거움으로’가 이어진다. 이순원 소설가와 김숨 소설가의 진솔한 이야기 ‘저자와의 만남, 나의 소설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11월 2~6일 오전 10시.

테마2, 톡앤라이브
강의실이 아닌 일상 공간에서 라이브무대를 즐기고, 전문 해설가와 함께 편안한 음악 이야기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판소리 1호 박사인 채수정 명창의 ‘판소리를 보는 눈, 듣는 귀’는 국악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는 공연이다. 김광현 재즈피플 편집장의 해설과 조윤성 재즈피아니스트의 공연으로 이뤄지는 ‘재즈, 피아노 치는 남자’, 이야기와 콘서트가 어우러진 ‘클래식, 가을밤 기타선율로의 초대’는 무르익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준다. 11월 4~7일 오후 7시30분. 

지난해 열린 예술인문학 페스티벌 중 유홍준 교수의 강연. 

 테마3, 말거는 극장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말거는 극장이 올핸 보다 다채롭게 펼쳐진다. 10일에는 차세대 한국 블랙코미디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감상하고 안국진 감독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일에는 연극 ‘좀비가 된 사람들’을 관람하고 현대인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일 강헌 음악평론가와 함께하는 ‘전복과 반전의 순간’은 한국현대사와 음악사와의 기묘한 관계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테마4, 미술관 옆 강의실
‘현대미술, 쉽고 새롭게 이해하기’는 현대미술에 관한 강의를 듣고 현재 아람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유럽현대미술展’을 둘러보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이다. 여행전문가의 관점으로 프랑스의 미술과 음악을 감상하는 ‘알고 떠나는 세계 테마여행, 프랑스 편’도 열린다. 

지난해 열린 예술인문학페스티벌 중 동호회 네트워크파티

 테마5, 예술&인문학 동호회 페스티벌
아람문예아카데미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호회 축제가 장식한다. 동호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나누고 시민들에게 동호회를 홍보하는 자리다. 직장인밴드 동호회, 아버지 극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시민들이 문화의 주체가 되기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임승관 문화바람 대표의 초청강연도 열린다.
이외에도 특강 강사, 한양문고가 추천하는 예술 인문도서를 전시판매하는 북전시회가 페스티벌 기간 내내 열리고, 예술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아람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문의 1577-7766, www.artgy.or.kr, blog.naver.com/artgy157766 

테마 프로그램명 일시(11월) 장소
공개특강 푸슈킨과 러시아 오페라 2일 오전 10시 아람음악감상실
  그리스&로마 신화와 오페라 3일 오전 10시  
  그 섬에 가고 싶다 4일 오전 10시  
  쿡방, 계몽에서 즐거움으로 5일 오전 10시  
  저자와의 만남 6일 오전 10시 아람누리도서관지하1
톡앤라이브 국악, 판소리를 보는 눈 듣는 귀 4일 오후 7시30분 카페 아람뜨레
  재즈, 피아노 치는 남자 5일 오후 7시30분  
  클래식, 가을밤 기타선율로의 초대 6일 오후 7시30분 아람누리도서관지하1
말거는 극장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10일 오후 7시 새라새극장
  연극 '좀비가 된 사람들' 11일 오후 7시  
  전복과 반전의 순간 12일 오후 7시  
미술관 옆 강의실 알고 떠나는 세계테마여행, 프랑스 5일 오후 3시 아람음악감상실
  현대미술, 쉽고 새롭게 이해하기 7일 오전 10시 아람미술관
예술&인문학 동호회축제 커뮤니티 파티 외 13일 오후 6~8시 새라새극장과 로비, 휴게공간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