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펠라 그룹 다이아, 소아암환자 쾌유기원 콘서트 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카펠라그룹 다이아(D.I.A)의 신나고 즐거운 무대가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을 찾아온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모든 장르를 뛰어넘는 쇼아카펠라를 선보이는 그룹 다이아는 올해로 데뷔 12년을 맞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아카펠라 1세대다. 그동안 아카펠라의 고정관념인 클래식한 레파토리에서 벗어나 동요, 팝, 재즈, 트로트, 힙합, 댄스, K-pop에 이르기까지 매 번 틀을 깨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쇼와 코미디를 접목시킨 ‘쇼콜라’라는 공연 브랜드로 아카펠라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아카펠라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 온 쇼아카펠라그룹 다이아
2004년 발매된 첫 앨범을 시작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곡 발표와 공연을 통한 대중들과의 만남에 힘쓰던 다이아는 우연한 기회에 TV CF음악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이아의 이름을 널리 알린 맥도날드 ‘3000원송’을 비롯하여 상업광고는 물론 공익광고, 기업이미지송, TV 프로그램 방송로고송 등 수많은 CM송을 통해 다이아만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방송 이력도 화려하다. 2005년 처음 선보인 KBS 폭소클럽의 ‘개그아카펠라’를 시작으로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인기 프로그램에서 ‘노량진 블루스’, ‘맨입악단’등의 코너를 통해 아카펠라와 꽁트를 접목한 다이아만의 장르를 펼쳐보였다. 그뿐 아니라 SBS의 ‘스타킹’에도 ‘일당백 아카펠라’라는 콘셉트로 출연하여 사물놀이팀과의 소리 배틀을 벌이는 등 그동안 갈고 닦아온 다이아만의 내공을 펼쳐보이며 출연진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방송과 CF, 공연무대를 넘나들며 천의 목소리 뽐내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실험과 새로운 도전은 다이아가 대한민국 대표 아카펠라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오랫동안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1000회가 넘는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능숙하고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매 번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콘서트를 위해서도 깜짝 놀랄만한 재밌는 레파토리를 준비하고 있단다. 3월 첫째 주 토요일에 새라새 극장을 찾는 관객들은 무엇을 기대했든 그 이상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듯 하다.
투병중인 윤지에게 보내는 응원의 박수
이번 공연이 좀 더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여덟살 꼬마 남윤지양의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연을 기획한 ‘뭘이런닷컴’ 손덕기 예술감독은 관객들의 응원과 격려가 힘겨운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윤지에게 작은 웃음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좌측 인터뷰 기사 참조) 즐겁고도 착한 콘서트의 취지에 공감하여 일찌감치 예매를 서두른 이들이 많단다. 남은 좌석의 주인공이 되어 공연의 즐거움과 기부의 감동을 함께 맛보자.
윤지양 쾌유 기원 아카펠라 다이아 콘서트
‘윤지야 놀자~*’
일시 : 3월 5일 (토) 오후 3시, 6시(2회 공연)
장소 :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관람료 : 30000
문의 및 예약 : 010-3725-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