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앞 센터 건립 촛불시위

4·13 총선을 앞두고 여성종합취업지원센터 건립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지난 1일 일산동구 중앙로에 있는 롯데백화점 앞에서 벌어졌다<사진>. 이날 촛불시위에는 고양시여성연합회 박미화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포함 고양시 여성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촛불시위를 주도한 김영선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 측에 의하면, 촛불시위가 일어난 중앙로 1275번길(롯데백화점 옆) 부지는 여성회관을 신축하기 위해 지역 여성계가 노력을 기울인 곳이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이 부지는 고양시에서 1998년 57억원을 투입해 중앙로 1275번길 부지를 취득했고, 2005년 여성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 2006년 투융자심사 승인 및 지구단위계획변경 용역 완료, 2007년 입찰안내서까지 완료됐으나, 현재까지 아무것도 이루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촛불시위에 참석한 고양시여성연합회 박미화 회장은 “덕양구에 위치한 여성회관만으로는 일산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 확대 및 교육기회 제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10년째 아무 진전없이 여성회관 건립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여성친화적이어야 할 고양시가 여성 낙후지역으로 쇠퇴하고 있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영선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의원 당시, 지금의 롯데백화점 주차장 자리인 이 부지에 일산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여성회관 건립에 대해 꾸준히 요구해 왔다”며 “고양시 여성의 교육과 취업지원, 양성평등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여성종합취업지원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