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원문화관광프로그램

향교·서원문화관광프로그램
고양향교는 ‘향교·서원문화관광프로그램’을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1박2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생과 초·중학생, 학부모 등 26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기본 예절교육과 헌다례 체험, ‘선비의 밥상예절·음주예절’ 특강, 행주서원 봉심과 국궁 강의 ·체험과 촛불아래 음악회, 전통가옥 특강, 영사정에서 목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자녀(초2)와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렇게 뛰고 놀며 평생 해보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정말 만족한다”며 좋아했다. 양평군에서 온 임명희씨는 “제대로 된 국궁체험을 하며 아이가 무척 좋아했고, 행사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아이들을 존중하며 교육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향교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딸(중2)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처음엔 불만이 가득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살갑게 굴고, 특히 아빠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줘 뜻밖에 소중한 걸 얻은 기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하며 고양향교가 시행하는 ‘향교·서원 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졌다. 전국 향교 서원 중 30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양향교는 4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생들과 청소년들을 비롯해 고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선비학당, 향교와 전통가옥 특강, 달빛음악회, 고양땅의 역사를 찾는 답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