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6월 8일 개장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한 자리에 모여 알찬 운영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실무담당 이재선 팀장, 출하자 임애식 조합원, 송포농협 이재영 조합장, 출하자 양정현 조합원, 송포농협 최영민 대화지점장.

후곡마을과, 장성마을, 대화마을 등 대화동 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다. 이달 8일 송포농협 하나로마트 대화점이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새단장을 하고 새롭게 문을 열게 된 것이다. 그동안 이 지역에는 인근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어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개장을 일주일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매장을 미리 가 보았다.

165개 농가에서 매일 신선한 농산물 공급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접근성이 무척 좋았다. 후곡마을과 대화역을 잇는 일산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느 매장보다도 용이하다. 편리한 교통을 이용해 개장과 함께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는 현재 로컬푸드 출하자 교육을 수료한 165개 농가가 납품 준비를 마치고 개장일을 기다리고 있다. 매장에 미리 들러 납품과 진열 방식을 점검하고 있던 임애식 송포농협작목반 연합회장과 양정현 고양시 시설채소연구회 부회장은 “농업인 생산자들이 신선함과 안전함을 생명으로 하는 로컬푸드의 원칙을 잘 지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매장이 되도록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송포농협만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 노력 
다른 매장과 차별화되는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만의 장점도 눈에 띈다. 송포농협은 고양의 대표적인 쌀농사 재배지역으로서 한강 하구의 기름진 들녘에서 생산하는 송포쌀의 맛과 품질이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송포쌀을 원하는 양만큼 덜어서 구매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있다. 쌀과 함께 일찍부터 친환경 농업을 선진적으로 증대시켜 온 것도 송포농협의 또 다른 강점이다. 이러한 여건을 토대로 송포농협 작목반 등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요일별 품목 장터, 소비자 현장체험, 우리농산물 음식만들기 대회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다채로운 행사도 풍성하게 열 계획이다.

2년간 역량 집중하며 만반의 준비 마쳐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다른 지역농협에 비해 시기적으로 후발주자지만 그만큼 탄탄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2년 전부터 담당 실무자들이 로컬푸드 사업의 선진 지역을 수시로 방문하여 노하우를 익히며 운영 전략을 촘촘히 세웠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푸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로컬푸드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시키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치면서 조합과 생산농가,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온 것이다.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실무를 총괄하는 이재선 팀장은 “먼저 문을 연 로컬푸드 사업장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시행착오는 최소화하면서 송포농협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포농협 이재영 조합장은 “친환경 먹거리 생산, 그리고 체험을 결합한 융복합 농업은 우리 농업이 가야 할 방향이다. 그 과정에서 새로 문을 여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핵심적인 연결고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했다.

송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일산서구 일산로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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