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국제로타리세계대회’ 개막부터 폐막까지

 

너른마당에서 열린 국제로타리세계대회 호스트의 밤에 참석한 로타리안들.

‘2016국제로타리세계대회’가 ‘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이라는 슬로건으로 고양 킨텍스 일원에서 5월 28일~6월 1일까지 열렸다.

1905년 창설된 로타리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910년에 첫 세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로타리 세계대회가 열린 것은 198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로타리 국제대회는 전 세계 회원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지구촌 곳곳에서 로타리 회원들이 참가해 한 해 동안 실시해온 봉사활동의 성과를 축하하고, 친교와 우정을 나누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미니 UN’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제로타리세계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지난달 29일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개막식 본회의에는 K.R 라빈드란 회장,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라닐 위크미 싱게 스리랑카 총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K.R 라빈드란 회장은 “활기찬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경기도와 고양시에 감사드리고, 로타리의 감동, 세계를 한국으로 모십니다”라며 한국어로 또렷하게 대회사를 해 참석한 로타리안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공연으로는 300여 명 청소년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펼친 태권무, 한글 샌드아트, 농악공연 등이 펼쳐져 로타리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로타리안들은 대회 기간 중 서울과 고양, 파주, 용인 등지를 오가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킨텍스 안에 마련된 우정의 집 개장식

1일에는 ‘세상에 선물이 되자’를 주제로 제4차 본회의를 갖고 폐막식을 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소아마비 퇴치 홍보대사이자 세계적 히트곡인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싸이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2017년 국제로타리세계대회는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개최된다.

 

우정의 집 개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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