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연패... 김희수 선수는 최우수선수

 

▲ 지난 12일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고양시야구팀의 고인수 감독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고양시야구팀이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2015년에 이어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고양시야구팀은 지난 12일 포천시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부 결승 경기서 의정부시야구팀을 7대 2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결승전 전일인 11일 새벽 5시에 집합해 포천으로 출발한 고양시야구팀은 이날 오전 7시30분에 포천에 있는 청한베이스볼파크에서 시흥시야구팀를 맞아 7대 1로 제압했다. 이어 연천 선곡베이스볼파크로 이동해 이날 오후 3시 실질적인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부천시야구팀과의 8강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했다.

고양시야구팀은 다음날인 12일에는 오전 10시 포천구장에서 열린 안양시야구팀과의 준결승에서 16대 8로 대승을 거뒀고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 결승경기에서 의정부시야구팀을 7대 2로 이긴 것이다.

경기 내내 포수를 맡으며 안방을 든든하게 지켜준 고양시야구팀의 김희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고양시야구팀의 투수인 최석훈 선수는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016년 새롭게 감독으로 취임한 고인수 감독을 비롯해 고양시야구팀 터줏대감인 김진철, 지성복, 윤영준 선수와 신예인 최지훈, 전승훈, 신동현, 박우철, 황영삼, 황치원, 왕종석, 이종권, 조주영, 김지훈 선수 등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우승을 일궈냈다.

박교준 고양시야구협회장은 “경기가 잡혀진 11~12일 경기일정 중 첫날은 험난한 일정이었지만 잘 싸웠다”며 “고양시야구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하면서 대장천 인근의 실내야구연습장과 킨텍스야구장 등 고양시 야구 인프라를 잘 활용해 우승을 일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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