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무인항공기 교육원 개원

 

지난 3월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일렉버드UAV가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5월 전문교육원으로 공식 지정받은 고양무인항공기 교육원 개원식이 6월 24일 오전 10시 고양시 종합운동장의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최양규 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교통 안전본부 처장, 구성진 고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인배 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 본부장, 유인근 신용보증기금 재기지원 단장, 박상현 ㈜일렉버드UAV 대표, 송영훈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이 참석했다.

박상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차세대 첨단산업으로 드론에 관심을 가져 준 고양시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교육원 개원을 통해 지난 20년간 드론 산림재해 기술을 가진 일렉버드UAV가 고양시 드론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첫걸음이 돼 기쁘다. 교육용 소형드론과 재난용 대형드론의 제작 개발 기술을 지역 기업에게 전수하고 협력을 통해 무인항공산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봉순 부시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산업 드론은 레저용과 산업용으로 분화 개발 성장 추세로 이에 시는 관계기관과 전문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2015년 9월 드론산업 육성방안과 드론 전문교육원 설립에 대한 제안을 진행했다"며 이후 고양무인교육원 설립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개원 이후 교육원이 활성화돼 지역에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드론 시연식에서는 wing-K(산불진화용, 140㎏), wing-A(농업용, 11㎏), wing-M(촬영 등 미디어용, 10㎏), wing-S(교육용, 13㎏) 모델의 전시와 시험비행이 이어졌다. 한번 충전으로 30분에서 40분 활용이 가능한 기종으로 독일과 미국보다 한 발 앞선 기술력을 지닌 일렉버드UAV는 연말까지 제품 기능과 디자인을 보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육은 이번 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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