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삼성역 GTX, 2023년부터 운행


킨텍스~삼성역, 2023년부터 운행
민자사업 절차단축으로 조기착공

고양 시민들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1년 더 빨리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건설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 오는 2018년 착공돼 2023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국가재정전략협의회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주요 14개 사업에 대한 조속추진을 위해 ‘민자철도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내용 중 하나가 민간 사업자의 사업제안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5년의 시간을 3년 6개월로 단축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국토부는 사업 검토의 모든 절차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맡겨 한 번에 진행하도록 하고, 노선을 건설·운영할 사업자와의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설계 등 공사에 필요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절차단축을 통하면 민자사업으로 추진예정인 GTX A노선(서울 삼성~고양 킨텍스) 사업의 착공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진다.

고양시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GTX노선 고양시 구간주변에서 추진되는 고양시 장항동 공공주택지구, 한류월드,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경기북부테크노밸리 등 각종 개발사업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교통문제에 숨통이 트이기 때문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GTX사업기간이 더욱 단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며 GTX역사 주변에 광역환승센터를 건립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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