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도서관, 학생자원봉사자 특강

반딧불도서관(관장 서정우, 덕양구 행신동)에 지난 8일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어스파이어(UNAI ASPIRE, 대표 박사훈) 회원 47명이 방문했다. 서정우 관장이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강의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날 특강을 맡은 박사훈 대표는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세계시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이란 지구촌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 어스파이어는 2011년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설립된 UNAI와 협력관계의 국제 청년교육봉사단체다. 현재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해 일본‧멕시코‧인도 등 4개 국가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15~34세의 청년들이 세계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봉사활동,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정우 관장은 “도서관은 책만 있는 곳이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의 또 다른 역할이 있다”라며 “세계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실감하고 미리 대처하는 능력을 생각해보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석 시민기자
los10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