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신규 출하를 위한 교육이 일산농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일산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고양시 로컬푸드 신규 출하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91명의 농업인이 신규 출하자 자격을 얻었다.

고양시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를 선도하는 로컬푸드의 메카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건강하고 싱싱한 먹거리를 소비자가 당일 소비할 수 있는 직거래 시스템인 로컬푸드직매장이 소비자들의 삶 속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일산농협 2개 매장을 비롯해 벽제, 원당, 송포, 지도농협이 운영하는 지역농협 직영매장과 하나로마트 고양·삼송유통센터 등 모두 8개의 로컬푸드직매장이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은 225억6000만원에 이른다. 

로컬푸드사업의 성공적 정착의 요인 중 하나로 로컬푸드 출하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 시스템이 한몫을 했다. 고양시 8개의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를 원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로컬푸드 출하자 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각 매장별 개별 약정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고양시에는 지금까지 5차례의 교육을 실시해 1000여 명의 농업인이 로컬푸드 출하자 교육을 수료했다.

일산농협은 지역농협에서 처음 열린 이번 교육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 100만 소비자가 로컬푸드 농산물을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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