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 최성 고양시장이 기조연설에서 고양형 스마트시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러 개발사업 하나로 묶어 스마트시티로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관련 엑스포인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을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전시했다. 국내 통신 3사와 주택공사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전시했고, 해외 50여 국의 유관산업 관련자들을 포함해 약 2만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고양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하는 ‘고양 LG유플러스 IoT 융ㆍ복합도시 컨소시엄 전시관’에서 주요 서비스 실증지역에 적용될 스마트 도시환경 서비스, 우리동네 쾌적지수 서비스, 안심주차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고양 스마트시티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는 물론 해외 도시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성 시장, 스마트시티 5대 전략 밝혀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0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고양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라는 주제로 ‘고양형 스마트 시티 종합 청사진’ 5게 전략을 발표했다.

고양형 스마트시티 추진 5대 전략은 ▲미국과 유럽의 장점을 수용한 추진전략 수립  ▲스마트 시티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및 종합추진팀 구성 ▲구도심과 신도심 연계, 전통과 현대의 결합, 문화예술과 스마트 시티의 접목 ▲최소 비용투자를 위해 투자된 스마트 시티 시스템 최대 활용 ▲광범위한 시민·전문가 참여와 글로벌 스마트 시티기업의 협치 시스템 구축이다.

최 시장은 “고양청년 스마트시티, 일산 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대곡 역세권개발, 강매동 자동차복합단지, 킨텍스 제3전시관 건립 등 고양시에 한꺼번에 추진되고 있는 개발 사업을 하나로 묶어 고양시 전체를 유기적인 미래 도시로 만드는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 고양시는 10개 유관기관과 고양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고양시, 10개 유관기관과 MOU 체결
고양시와 경기도는 10개 기관이 참여해 고양 스마트시티 및 IoT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킨텍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총 10개 기관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사물인터넷 산업의 육성과 시마트시티의 선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조성, 관련기업 발굴 육성 등에 힘을 기울여 스마트도시의 미래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인 ‘IoT 융복합시범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성공한 고양시와 LG유플러스는 IoT실증사업으로 안심주차 서비스 등 3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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