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정당 하나로 군소정당 눈길
민주당은 현 이범성 위원장이 활발하게 조직 다지기를 시작했다. 이위원장은 기존 9개 협의체 중심의 당조직을 40여개 투표구별 조직으로 나누어 지역 관리에 나서고 중앙당 측에도 정식 위원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회 구성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에는 이밖에 작년 시장후보 경선에 나섰던 강재홍, 김성수씨 등이 출마를 조심스럽게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안형호씨는 화정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국헌 위원장과 유지양씨가 서로간의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고 황교선씨가 의사타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접전이 예상되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중앙당 차원의 제3의 인물 영입론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대선 후 사실상 첫 승부로 현재 거물급 인사로 희망자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
하나로 국민연합의 문기수씨도 원당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 출마 준비에 나섰다. 민주노동당도 일단 참여 원칙하에 후보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