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 열려

제11회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가 지난 6일 호수공원 한울마당에서 펼쳐졌다. 오천년의 가와지 모내기 소리를 시작으로 한 이날 축제는 고양의 전통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현대적인 감각과 민요의 구성진 가락이 세련되게 어우러진 '고양가와지볍씨 아리랑'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이어줬다. 고양가와지 12채농악 앉은반 130인의 합주에서는 호미걸이가락을 전수받은 시민들이 참여해 풍물가락으로 흥겨운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축제를 주최한 송포호미걸이보존회 조경희 회장은 "출연진과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마당이었다"고 말했다.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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