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이순자씨의 서양화 ‘전설’, 최은일씨의 문인화 ‘무궁’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인 ‘고양현대미술제’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고양꽃전시관 내 호수갤러리에서 열린다.<사진>

올해 15회째를 맞는 고양현대미술제는 고양국제아트페어, 행주미술·공예·디자인대전, 행주서예·문인화대전을 아우르며 한국현대미술을 다양한 관점으로 조망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고양현대미술제는 100여 명의 부스 참여 작가와 초대작가, 해외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예총 고양지회(회장 박정구)가 주관하고 한국미술협회고양지부(회장 이득선)이 주최한 고양현대미술제 개회식이 열린 지난 20일 이득선 대회장은 “고양현대미술제가 대중미술의 축제로 자리잡아 미술품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주미술·공예·디자인대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서양화부문의 이순자씨의 ‘전설’이라는 작품이다. 최우수상 작품에는 김동영씨의 한국화 ‘봄여울’, 김태형씨의 수채화 ‘그날’, 김계순씨의 민화 ‘부채도’, 이종은씨의 판화 ‘조형공간-울림2’가 선정됐다.

행주서예·문인화 대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최은일씨의 문인화 ‘무궁’이다. 최우수상 작품에는 고은숙씨의 한글 ‘낮에 나온 달’, 강옥춘씨의 한문 ‘양곡 선생 시 시파산형’이 선정됐다.

 

▲ 행주미술·공예·디자인대전 대상작인 이순자씨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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