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위 올해 첫 추경심사

한강 철책선 제거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올해 경의선 사업 고양시 부담금 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돼 담당 공무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8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2003년 제1차 추경심사에서 사회산업위원회는 고양시가 요구한 예산 113억5천만원 중 28억8천만원을 삭감하고 도시건설위원회도 95억2천여만원 중 2억원을 삭감했다. 2003년도 경의선복선화 사업비 고양시 부담금 18억2천400만원과 한강변 환경정비사업 타당성 조사 학술용역비 2억원을 전액 삭감.

한강변 학술조사 용역비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박복남 위원장은 ▷군부대와의 협의가 없었고 ▷환경문제 검토가 미흡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장과의 협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삭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고양시가 부담해야 할 경의선복선전철사업비 부담금 18억여원은 지역 주민들의 지하화 요구민원과 시의회내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유로 삭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해 부담금 10억원은 집행부와 협의를 거쳐 통과시켰다.

한편 고양시시립여성합창단이 폐지됨에 따라 관련 예산 2억4천여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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