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사랑의 김장나누기 열어

 

지역과 함께 하는 일산농협의 정성을 담은 '2016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지난 17일 진행됐다.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지난 17일 일산농협 본점에서 진행했다. 이날 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무를 활용한 ‘로컬푸드 김장’이었으며, 모두 500포기를 담갔다. 또한 일산농협의 여성 농업인 자원봉사단체인 농가주부모임(회장 유미선) 회원들이 함께해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진의 조합장은 “매년 정성을 아끼지 않는 여성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김장재료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일산농협 김장을 드시는 모든 분들이 올 겨울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봉사에 참여한 농가주부모임 유미선 회장은 “지역의 복지관과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고 해서 우리 회원 60여 명이 농사일을 제쳐두고 나왔다”면서 “정성이 가득한 만큼 맛도 좋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일산농협은 2005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올해 김장은 특별히 로컬푸드 김장으로 준비했습니다!"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사진 왼쪽)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김치속을 버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소영환 시의회의장(사진 오른쪽)도 함께 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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