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양평보릿고개마을 나들이


[고양신문]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은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고양시 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경기도 양평보릿고개마을로 야외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 행사인 ‘렛츠런 렛츠고 행복한 여행’은 한국마사회의 지원(800만원)으로 진행된 행사로 고양시 지역 내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146명과 자원봉사자, 복지관 직원 40명을 포함 총 186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양평보릿고개마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배 따기, 보리개떡 만들기, 순두부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나들이 장소인 보릿고개마을은 산골 농촌마을로 어르신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어렸을 적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체험하면서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다.

박모 어르신은 “이렇게 먼 곳으로 여행을 와 본 게 너무 오랜만”이라며 “혼자 지내면 여행할 기회가 없는데 이번 나들이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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